은행권 차세대 HW수주전 본격화…IBM·HP ‘진검 승부’

올해 은행권의 차세대 프로젝트 주사업자 선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차세대시스템의 핵심 뼈대인 주전산시스템을 놓고 글로벌 하드웨어업체들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최신형 대용량 엔터프라이즈 유닉스서버를 앞세운 한국HP와 한국IBM이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2일 은행권 및 관련IT업계에 따르면, 농협, 하나은행, 국민은행, 우정사업본부가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서버 및 디스크 장비 등 하드웨어 사업자 선정을 추진, 모두 올 4분기 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하드웨어 사업자를 선정하는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금융 고도화 프로젝트를 위해 서버 등의 전산장비 공급 사업자를 오는 2일 선정한다.

현재 우체국금융 고도화 프로젝트에는 LG CNS와 현대정보기술이 IBM의 p595 제품을, KT는 HP의 슈퍼돔을 제안한 상태다. 우정사업본부가 제시한 용량은 44만TPMc(분당처리건수)다.

이어 농협이 이달 내로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서버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자 선정은 이달 말 경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 이번 제안서 접수에 앞서 한국IBM, 한국HP, 한국썬의 제품을 대상으로 BMT(벤치마크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결과, IBM과 HP의 제품이 적합하다는 결정을 내려, 두 업체에게 RFP(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현재는 두 업체가 모두 제안에 참여한 상태이고 한국썬은 사례검증 미흡으로 BMT서 탈락했다.

하나은행도 지난달 20일 경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도입되는 서버와 디스크 장비 도입을 위한 RFP를 관련업체에 발송했다. 하나은행은 오는 4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하나은행으로부터 RFP를 받은 업체는 하이엔드급 서버로는 한국IBM과 한국HP다. 미들엔드급은 한국IBM, 한국HP를 포함해 한국썬, 한국후지쯔 등 4개 업체다. 디스크 장비는 한국히다찌데이타시스템, 한국EMC 등이 RFP를 받았다.

하나은행은 오는 8일부터 제안설명회 등을 거쳐 이달 중순 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BMT를 진행하지 않고 하드웨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민은행도 이달 내로 차세대시스템 구축 기반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그동안 3차례에 걸쳐 메인프레임과 유닉스 계열을 놓고 BMT를 진행해 왔다.

국민은행은 플랫폼을 결정하고 이르면 내달 중 사업자 선정을 위한 RFP를 발송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번 은행권 사업자 경쟁에는 한국IBM대 한국HP 양강 구도로 치러지고 있다. 한국IBM은 외환은행에, 한국HP는 신한은행에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서버를 공급해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적어도 네 번의 결전이 치러질 이번 4분기에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에 대해 관련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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