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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앤비 알

국민은행 "CMBS 구축 프로젝트" 착수


(주)줌인테크는 국민은행 CMBS(자본시장업무시스템)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2007년 8월부터 구축을 착수하였다.

200억원의 규모로 추진 중인 국민은행의 CMBS 프로젝트는 오는 2009년 완료를 목표로 두고 있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이 오는 2009년 1월로 확정됨에 따라 은행권들도 이에 대한 준비가 분주한 상황이다.

향후 은행들은 이를 통해 자통법 대비한 대응방안을 마련, 기존에 부분적으로 갖춰져 있어 자본시장 업무 지원에 한계를 갖고 있는 CMBS에 대한 대규모 재구축 작업을 추진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CMBS는 프론트, 미들, 백오피스로 나눠 구성돼 있는데 현재 대부분의 은행들은 프론트 단의 시스템만 구축해 놓고 있는 상태다. 또 백오피스는 일부에 국한된 시스템만 갖춰져 있다.

실제 은행의 프론트오피스시스템은 자금시장부의 FX(외환거래), IR(금리거래) 데스크에서 일부 외국 솔루션을 선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미들오피스시스템은 바젤Ⅱ에 부합하기 위한 전사적 RMS(리스크관리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어 프론트의 의사결정용 리스크가 부재한 상태다. 백오피스시스템은 다양한 금융상품 처리 및 STP(Straight Through Processing)가 미비한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의 CMBS로는 프론트 단에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한다 하더라도 미들, 백오피스 시스템이 없어 개발된 상품들을 지원할 수 없다. 따라서 자통법이 시행됐을 경우 치열해진 시장 경쟁 하에서 생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국내 한 자본시장 업무 전문가는 “국내 은행권의 자본시장업무 시스템은 프론트 부분만 앞서 가고 있는 형태”라며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은행권을 중심으로 CMBS 솔루션 도입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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